페미니스트와 남성우월주의자들의 공통점이 딱하나 있다.
모두들 자기비하와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남자들은..혹은 여자들은.. 무조건 이렇게 생각할거야' 라고 단정지어 버리는것이다.
그리고 그 악습은 공감이라는 무기를 통해 서서히 퍼져나간다.
회사에서 레슬러 출신의 여자동료가 독감에 걸린 남자동료의 짐을 좀 들어주는것은
그 둘간에 너무도 자연스럽고 흐뭇한 동료애일것이다.
'남자가 일반적으로 당연히 힘이 더 세므로 여자의 도움을 받는건 부끄러운 일이다'
라는 주위의 편견만 없다면..
이제 남자라면 나라를 지키고 싶어하고
여자를 소유하고 싶어하고 유전자를 퍼뜨리고 싶어하고
여자라면 가정을 지키고 싶어하고
남자에게 기대려 하고 더 나은 유전자를 받으려하고..
이런 근거도 없는 고정관념은 벗을때가 되지 않았을까..
당장 남자인 혹은 여자인 당신부터가 그런가?
대답은 대부분 '아니오' 일것이다.
더 이상 우리의 뇌를 편하게 하기위해
'봐~ 다들 공감하잖아. 다들 맞다고 하니까 이게 진실이야'
라는 거짓말을 스스로에게 하지말았으면 좋겠다.
남자고 여자고 군대고 임신이고를 떠나
그냥 개인 대 개인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서로간의 차이를 한치의 편견 없이 받아들일수 있다면
평등이야말로 누워서 떡먹기가 아닐까..
그것이 남녀가되었든 빈부가 되었든 흑백이 되었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