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정리를 안한지 너무 오래 됐다.
구석구석 먼지부터 시작해서.
스틱파스녀석들 위에 먼지...
어지러운 문서들...
온통 뭔가로 가득차 있는....
잡동사니 투성이...
....
아휴 정말...정리좀 하고 살아야지.
......
책상정리를 하고 나서 깨끗해지는 책상이나 서랍을 보면서
뭔가 가지런히 정리 됐을때의 그 뿌듯함.
제자리에 아주 잘 놓여있는 녀석들을 볼때의 안도감이랄까.
그런걸 느껴본지가 너무나 오래된거 같아.
...
하지만 죽어라 그렇게 내 주변을 정리한들 아무 소용도 없어.
머릿속은 여전히 헝클어져 있는걸.
어서 빨리 머릿속 생각들도 제자리를 찾아갔으면 좋겠다.
...
내가 어디로 흘러가는건지.
계속 이런 상황이라면
이젠 나도 잘 모르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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