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늦은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안가고 호짱네 집으로 가고 말았다 -ㅅ-


이는 금요일 저녁에 가기로 했던 약속을 안지킨 결과였다.

무지 삐져버린 호짱을 달래기 위해,

미리 PS2 타이틀까지 구매한채...

-_-;; (지금 생각하면 조금 미쳤던거 같다.)



아무튼 호짱네 집에가서 노닥거리다보니 금방 일요일이 되었고,

너무나 다 귀찮아 뒹굴거리다보니 어느덧 월요일 아침이 되더라




아침에 같이 출근하자길래, 출근하려는데.

TV 에서 홍진호와 임요환이 스타를 하길래...

보다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둘 다 그거 다 보고 나오다가

나는 헬스 못가고 호짱은 학원에 늦어버렸다 -ㅅ-)


그래도 임요환의 컨트롤을 보면서 다시 한번 경악 -ㅅ-
(홍진호도 잘하긴 했다)


출근길에 버스 같이 타고 가자는 호짱의 꼬심에 넘어가,

무려 3번이나 버스를 갈아타고도 한참 걸은뒤에 회사에 도착했다.

피곤해 ㅠ_ㅠ

* 출 근 버 스 안 에 서 -ㅅ-;;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