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되돌아보고, 되새겨보고...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고... 너무 많은 것들을 동시에 이루려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너무 조급해 하고 있는건 아닐까? 과연 잘 하고 있는걸까? 잘될거야... 라는 지나가며 툭 던지는 아무런 진심도 담기지 않은 주변의 응원. 그리고 그런 응원에도 힘을 얻게 되는 나.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으로서는.. 계속 앞만 보고 나가야 한다는 것. 오직... 내가 확실히 깨닫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저냥 어찌되었건. 이렇게 또 살아 진다. 이렇게 아직 살아 있다. 신기하게도...
아무것도 모르고 유치한 감상에 빠지는게 아니야. 어디까지나 비현실적이라는 것 쯤 누구보다 잘알아. 그래도 나는 꿈을 꾸잖아 이상한 이 세상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눈을 흘기는 니가 난 더 불쌍해 꿈을 꾸고 있을 뿐이야. 언젠가는 현실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