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절대로 혈액형별 성격따위는 믿지 않는다.

뭐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다고 사람의 성격을 4개로 구분짓는게 말이 안되기 때문이랄까.

그런데 오늘 "외계냥" 의 블로그에 갔다가, 그만...

흐 정말이지...이건....똑같다.

나랑 -ㅅ-




★A형 스타일9 아빠AB+엄마A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보여주지 못하는 수줍은A형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서 만나는 AB형 아빠와 경계심이 많은 A형 엄마는 사이가 좋지만 자녀들도 끼어들지 못하는 두 사람만의 세계를 만들기 쉽다. 그러다가 사이가 나빠지면 아주 제각각 따로 행동하게 된다. 이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당신은 어려서부터 어른처럼 취급되는 일이 많아서 나이보다 훨씬 성숙한 느낌이다. 부모님의 애정 표현이 소극적이었던 탓인지 사람들에게는 순수하게 마음을 여는데 서툴러서 사랑도 마음에만 담고 있기 쉽다. 그리 탐탐치 않은 상대방에게는 마음껏 표현하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일부러 차갑게 대해서 좀 더 같이 있고 싶어도 '그럼 다음에 만나' 하고 싹 돌아서서 가버리는 식이다. 차가운 인상을 주지만 사실은 외로움을 잘 타서 남자가 항상 곁에 있어 주기를 마음 속으로는 바라고 있다.






아아 -_-;;

성격을 바꿔야겠군.

혈액형별 성격이라는걸 계속해서 안믿기 위해서라도 ;;;

한동안 말이 없던 너의 태도에
돌아온 걸거라 안도해
내 진심을 들어준 게 틀림없다 믿어
침착해진 변화까지도
.
.
포기하란 말듣는게 너무 싫어서
귀머러기가 됐음 했어
왠지 모를 불안함은 기우라 믿으며
너에게로 달려갔지만
.
.
하지만 너의 곁엔 내가 아닌 누군가
너를 보며 흐뭇하게 서 있어
그의 곁에 네가 아닌 누군가
나를 보며 침착하게 돌아서...
.
.
그 동안 말이 없던 너의 이유가
바로 이거였던 거였니?
이미 너는 모든 것을 정리했던 거니?
은밀하게 준비된 거니?
.
.
너라는 기억 삭제중
니가 없는 나로 복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