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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정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나 정신없게 보냈던적은 거의 없었는데...

마치 쓰레기더미속에서 사는 기분이다.

내가 내가 아닌것만 같고,

점점 더 부정적인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 차버리는거 같다.

하지만 금방 깨달아버린다.

그것도 역시 '나' 라는 걸.

이런상황이 바로 '지랄리스틱한' 상황.

내적인, 외적인 요소들 모두 나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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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았다 싶었는데,

금방 다시 흔들려버린다.

가을이라 그런가...?

누군가 내게 그랬다.

'가을은 이별과 만남이 공존하는 계절' 이라고...

하지만 난, 한번도 가을에 만나고 헤어져본적이 없는거 같다.

늘 나는 여름에 만나고,

여름에 헤어졌다.

그래서 여름이 지독히 싫은지도 모른다.

혹은 지독히 좋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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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좀 가만히 내버려둬.

   조금만 숨을 쉬게 해달란 말이야.』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싶어도,

지를수가 없다.

가슴한켠과 목구멍을 틀어막은 그 사람들이,

내가 소리지르게 놔둘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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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명령 불복종에 대해 회개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당신에게 그리고 당신의 부탁에도, 저는 명령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당신에게 사과합니다.』



그동안 내가 했던 심한말들. 행동들. 무관심들.
모두 사과할게.


미안해.


이젠... 내 마음하나도 내가 어떻게 하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서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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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간비행이다.

무척이나 할말이 많은...

생각이 많은...